사람

[역사속 오늘·1.14] 서울대생 박종철씨 고문치사(1987)·이태석 신부 수단 의료봉사 중 별세(2010)·튀니지 재스민혁명(2011)·호남선 철도 개통(1914)·호치민, 베트남공화국 독립선언(1950)

이태석 신부와 아프리카 어린이친구들. 그들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2026(4359). 1.14(수) 음력 11.26 무자

“한강물 얼고, 눈이 내린 날/ 강물에 붙들린 배들을 구경하러 나갔다./ 훈련받나봐, 아니야 발등까지 딱딱하게 얼었대./ 우리는 강물 위에 서서 일렬로 늘어선 배들을/비웃느라 시시덕거렸다.// 한강물 흐르지 못해 눈이 덮은 날/ 강물 위로 빙그르르, 빙그르르./ 웃음을 참지 못해 나뒹굴며, 우리는/ 보았다. 얼어붙은 하늘 사이로 붙박힌 말들을.// 언 강물과 언 하늘이 맞붙은 사이로/ 저어가지 못하는 배들이 나란히/ 날아가지 못하는 말들이 나란히/ 숨죽이고 있는 것을 비웃으며, 우리는/ 빙그르르. 올 겨울 몹시 춥고 얼음이 꽝꽝꽝 얼고.” -김혜순 ‘한강물 얼고, 눈이 내린 날’

“‘내게 나무를 벨 시간이 여덟 시간 주어진다면, 그중 여섯 시간은 도끼를 가는 데 쓰겠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 모든 일을 하기에 앞서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목표의식을 확고히 해야 한다.”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1627(조선 인조 5) 정묘호란 일어남

1914 호남선 철도 개통

1929 원산 총파업, 부두 노동자 등 1,400여명 노동조건 개선 요구하며 총파업

1949 공군사관학교 전신인 항공사관학교 창설(초대교장 김정열 31살)

1956 서울시 주최 제1회 연날리기 대회

1961 체신부, ‘라디오 동아’ 인가

1967 남해 가덕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한일호와 구축함 충돌 사망 94명

1974 상공부, 에너지 정책을 주탄종유(主炭從油)로 바꿈

1974 박정희 대통령, 긴급조치 3호(국민생활안정을 위한 조치) 발표

1981 강원도 영월에서 고구려 왕검성(정양산성) 발견

1984 부산 대아관광호텔 불 사망 38명 부상 76명

박종철씨가 고문치사당한 서울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1987 서울대생 박종철(21살),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경찰고문으로 목숨 잃음
– 19일 고문경찰관 구속, 24일 물고문 중 사망했다고 수사결과 발표

1988 문교부 새 맞춤법 표준어 확정 발표

1996 무궁화 2호 위성 발사

1997 대만전력공사 사장, 북한과 핵폐기물 매립계약 체결 언급

2010 이태석 신부(47살, 의사 출신) 수단 의료봉사 중 대장암으로 세상 떠남
– 20년 동안 200만 명 사망한 내전을 겪은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의료봉사한 이 신부의 감동적 삶 그린 ‘울지 마 톤즈’는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관객 20만 돌파, 외국에서도 상영

2011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해체복원 중 부처님 사리와 사리호, 금제금강경판 등 유물 683점 발견됨

2015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한국영화사상 11번째로 1,000만 관객 돌파 “아버지 내 약속 잘 지켰지예, 이만하면 잘 살았지예, 근데 진짜 힘들었거든예.” -영화속 덕수(황정민)의 독백

2020 제14대 총선(1992.3.24)의 관권선거 폭로한 한준수 전 연기군수 세상 떠남(89살)

2021 대법원,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 원 최종 확정
– 구속 4년 9개월 만인 2021년 12월 24일 특별사면복권, 12월 31일 0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석방, 추징금 35억원은 모두 냈고, 내지 않은 벌금 150억여원 면제

2021 서울행정법원, 리얼돌 수입 정당하다고 판결

독립을 축하하는 행진에 나선 호치민(가운데) 등 베트남 민족지도자들

1739 중국 영하 지방 지진 사망 5만여 명

1753 아일랜드 철학자 조지 버클리 세상 떠남(66살) “정직한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악당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1898 영국 동화작가·수학자·성공회 부제 루이스 캐럴 세상 떠남(65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1900 자코모 푸치니(41살)의 오페라 ‘토스카’ 로마 코스탄치 극장에서 첫 공연
– ‘토스카’는 프랑스에서 ‘멜로드라마의 왕’으로 통한 빅토리앙 사르두가 당대 최고의 비극 배우 사라 베르나르(55살)를 위해 쓴 희곡, 주세페 베르디가 “너무 늙어서 ‘토스카’ 같은 드라마를 오페라로 만들 수 없는 게 유감”이라고 극찬했다는 말을 듣고 푸치니가 오페라로 만듦

1940 라모 톤둡(4살), 티벳 라싸 포탈라궁에서 제14대 달라이 라마 즉위

1943 2차 대전 중 미국-영국 카사블랑카 회담, 독일-이탈리아-일본의 무조건항복 요구(카사블랑카 선언)

1944 2차 대전 중 소련군, 레닌그라드에서 독일군에게 반격 개시

1950 호치민, 베트남공화국 독립선언

1980 유엔특별총회, 소련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결의

1990 몽골 시민 5천여 명 민주화 요구 시위

1991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제2인자와 보안책임자 튀니지에서 경호원에게 암살당함

1992 엘살바도르 정부와 좌익반군 분도마르티 해방전선(FMLN), 75,000명의 희생자 낸 12년간의 내전 종식 위한 평화협정 서명

1999 미국 상원,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재판 개시

2000 영장류로는 처음으로 원숭이 복제 성공
– 미국 오리건 영장류연구센터가 배아분리기술 이용해 ‘테트라(Tetra)’라는 이름의 암컷원숭이 복제했다고 미국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 인간과 가까운 영장류에 대한 최초의 복제라 윤리적 논란
– 배아분리기술은 1996년 영국 로슬린 연구소가 탄생시킨 복제양 ‘돌리’의 체세포분리와는 다른 기술, 테트라는 수정란을 넷으로 쪼갠 뒤 각각 다른 네 마리의 암컷 원숭이에 착상시켜 길러낸 것 중 유일하게 성공한 원숭이

2011 튀니지 재스민혁명(재스민은 튀니지의 국화), 24년 독재자 벤 알리 대통령(75살) 사우디아라비아로 도망침

손혁재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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