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인구 13만명인 경북 김천시에서 10월 25~26일 열린 ‘김천김밥축제’에 이틀간 15만명이 몰렸다. 지난해 10만명보다 5만명 늘었다. 김천시는 지난해 ‘김밥 없는 축제’ 논란을 겪은 뒤 올해 김밥 수량을 10만줄로, 공급업체를 4배로 늘렸다. 주차장과 셔틀버스도 5배 확충했으나 인파를 감당하지 못해 도로가 임시 주차장으로 변했다. 준비한 김밥은 오후 5시쯤 모두 소진됐다. 김천시는 최근 냉동김밥 열풍과 케이팝 영상 속 김밥 장면 등이 관심을 끌며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 시민은 “김천의 특산물은 자두가 아니라 이제 김밥”이라고 말했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2025년 10월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중재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아누틴 찬위라쿤 태국 총리가 평화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양국의 국경 분쟁, 특히 지난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벌어진 5일간의 유혈 충돌 꿑에 체결된 것이다. 이번 협정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제47차 아세안 정상회의 첫날 체결됐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등으로 구성된 아세안 공동체는 약 6억 8천만 명의 인구와 약 4조 달러(약 5,723조) 규모의 국내총생산(GDP)을 보유하고 있다.
나시르 아이자즈, 신드쿠리에, 파키스탄
파키스탄 군이 26일 “대규모 테러단체 두 곳의 파키스탄 침입 시도를 저지했으며,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 일대에서 복수의 작전을 통해 총 25명의 침입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군에 따르면 이번 침입 시도는 두 이웃 국가 간의 충돌 이후 카타르의 중재로 체결된 휴전 협정에 따라 터키에서 양측 대표단이 평화 회담을 진행 중이던 시점에 발생했다. 앞서 파키스탄 군은 10월 24일과 25일, 카이베르 파크툰크와 주의 쿠람 지구와 북부 와지리스탄 지구에서 무장단체 두 곳이 파키스탄으로 침입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바누 란잔,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당국이 강에서 서식하는 돌고래, 특히 갠지스 돌고래와 이라와디 돌고래의 서식지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개발계획(UNDP)과 방글라데시 산림청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주요 하천계에서 최소 10곳에서 돌고래의 겨울 서식지가 확인됐으나 산업 폐수, 농약, 상류의 댐들으로 인해 서식지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돌고래가 현지 어부들의 그물에 걸려 죽는 사례들도 보고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26일 다카에서 열린 ‘세계 민물돌고래의 날’ 기념 토론회에서 야생동물보호법 초안에 돌고래에 대한 학대를 ‘인지 가능한 비보석 범죄’로 포함시키자는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푸네 네다이, 쇼카란매거진, 이란
세예드 모함마드레자 케라드만단 감독, 마흐디 파라지 프로듀서가 참여한 이란 영화 ‘Natoor Dasht’가 벨라루스에서 열리는 제31회 민스크 국제영화제 ‘리스타파트’(Listapad)에 공식 초청됐다. ‘Natoor Dasht’는 하지 헤자지파르, 미르사이드 몰라에비안, 샤브남 고르바니, 사이드 아가카니, 알리 모사파, 바박 카리미 등이 출연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밖에도 모흐센 에나야티 감독의 애니메이션 ‘Dream City’, 레자 케샤바르즈 하다드 감독의 장편 영화 ‘Kianoush’s Garden’도 ‘리스타파트’에 경쟁부문에 출품 돼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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