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서울예술대학교, ‘MARS 2025’ 주도…총감독·오프닝 시연 등 예술기술 융합 선도

<사진=서울예술대학교>

국내 최초 AI 엑스포서 서울예대 예술·기술 융합 역량 시연
전문기술석사과정 학생들 AI 기반 예술 부스 운영
마이스터대 지원사업 연계 첨단 미디어 융합콘텐츠 전시‧홍보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가 6월 1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에서 기획부터 시연까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AI 시대의 예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MARS 2025 개막식공연 및 전시 기획 총 예술감독은 서울예술대학교 전문기술석사과정 조승희 원생이 맡아 전시와 공연, 퍼포먼스 전반을 총괄 기획했으며, 개회식 오프닝 무대는 서울예술대학교 이신호 졸업생의 퍼포먼스로 시작돼 행사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 오프닝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이미지를 실시간 스케치로 구현한 후 실제 로봇 이미지로 전환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는 기술과 예술의 협업이 빚어낸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서울예대 전문기술석사과정 학생들이 운영한 전시 부스에서는 AI 기반 미디어 아트, 인터랙티브 콘텐츠, 창작 알고리즘 등 융합예술 작품이 공개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직접 전시 콘셉트를 기획하고 구현까지 수행해 실질적인 창작 역량을 입증했다. 이는 2025년까지 추진되는 마이스터대 지원사업(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 주관)과 연계하여 재학생과 졸업생의 합작으로 독자적인 융‧복합 예술‧기술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서울예대 유태균 총장은 “AI는 이제 예술가에게 새로운 창작 동반자”라며 “서울예술대학교는 기술을 감성으로 해석하고, 그 가능성을 작품으로 실현하는 창의적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를 비롯해 AI 작곡 시연을 선보인 김형석 작곡가, 유현중 홍익대 교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AI와 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조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MARS 2025는 산업, 행정, 교육, 예술이 어우러지는 전국 최초의 AI 엑스포”라며 “서울예대 학생과 졸업생들이 기획과 시연의 중심에 선 것은 지방정부와 교육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혁신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예술대학교는 향후 화성시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반 AI 창작 프로젝트, 융합형 교육 콘텐츠 개발, 산학 협력 모델 구축 등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필자의 다른 기사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본 광고는 Google 애드센스 자동 게재 광고이며, 본 사이트와는 무관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