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기고-채수일 한신대총장 ‘사랑이란?’③] “사랑 없는 정의는 잔인하고, 정의 없는 사랑은 진부하다”

    [아시아엔=채수일 한신대 총장] 참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종교보다 더 위대하고, 종교보다 더 진실한 사랑이 아주 작은 일, 아주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이른바 신적 사랑이라는 ‘아가페’와 인간적 사랑이라는 ‘에로스’가 분리되어 있지 않다. 인내, 온유, 시기하지 않음 등은 구체적으로 사랑을 내용적으로 규정한다. 사랑은 결코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이지 않다. 사랑은 윤리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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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 그 5천년의 생얼⑬] 빚이 화폐로 표시되는 순간 ‘노예화’ 시작

    [아시아엔=김영수 국제금융학자] 나는 자본주의가 화폐경제인 데 대해 절대 동의한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벌어도 많은 인구가 결국 노예상태로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 악순환 사이클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참고로 미국이 금본위제를 포기하였지만 여전히 국제기축통화로서의 위치를 누리는 것은 영어권 금융제도의 상대적 공정성도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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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일곱에 압록강 건너 북한인권 알린 ‘7개 이름 가진 소녀’ 이현서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탈북자 이현서씨는 17세의 철없는 나이에 외부세계에 대한 호기심 하나로 압록강을 건넜다. 북한난민으로 오랫동안 중국 땅에 살면서 죽을 고비도 많이 겪었다. 2008년 한국으로 들어온 뒤 한국외대에서 수학하며, 북한인권을 논의하는 대학생 모임에 꾸준히 참여했다. 그러던 그녀가 처음 국제사회의 조명을 받은 것은 미국의 비영리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회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에서 강의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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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성의 한국 계파정치⑬] 재야·진보 제도권 편입···김대중·김종필·박태준 DJP정권 탄생

    [아시아엔=박종성 서원대 정치행정학과 교수] 제도권의 정치적 손익은 주요 정당 간, 계파 간 이해관계와 게임의 법칙에 따라 치밀하게 추산된다. 그들이 반드시 게임의 법칙을 준수하느냐는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각 정당들과 정당내 계파의 정치적 예상실익추정은 자파의 패배가 곧 다른 계파나 제3계파의 반대급부가 될 것이란 판단 아래 진행된다. 이는 바로 게임의 진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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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인생] 금아(琴兒) 피천득 선생의 ‘인연’이 생각나는 계절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우리가 한 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자주 만나도 별 볼 일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필요할 때 언제나 달려오는 사람이 있고 불러도 대답 없는 사람이 있다. 내가 잘 나갈 때에 곁에 있던 사람들이 내가 어려울 때 떠나는 사람도 있다. 그 이름만 생각해도 피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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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모퉁이극장 대표 “멀티플렉스서 한편 보고 땡, 수동적 관람문화 이제 그만”

    [아시아엔=부산/김아람 기자] ‘관객문화운동’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는 모퉁이극장. 그 중심엔 김현수 모퉁이극장 대표가 있다. <아시아엔>은 그를 심층인터뷰해 모퉁이극장과 관객문화운동을 독자여러분께 소개한다. 관객문화운동이 낯선 분들을 위해 쉽게 설명 부탁 드립니다. “한마디로 영화계처럼 ‘관객계’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영화는 관객이 있을 때 존재합니다. 그러나 요즘 영화산업을 보면 관객은 그저 흥행에 동원되는 숫자에 불과하죠. 모퉁이극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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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을 위한, 관객에 의한, 관객을 향한’···‘모퉁이극장’의 도전과 실험

    ‘관객을 위한, 관객에 의한, 관객을 향한’ [아시아엔=부산/김아람 기자·사진 모퉁이극장] 10월1일부터 10일간 ‘2015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한 행사로 관객을 맞이했다. 관객운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 ‘모퉁이극장’(대표 김현수)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 주인공 중 하나다. 지난 2012년 4월 부산 중구 중앙동에서 개관한 모퉁이극장은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수동적으로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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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부정적 이미지 벗고 자유와 위엄 되찾고 싶다”

    [아시아엔=편집국] ‘안경을 쓴 사람’이란 뜻의 <아보우나따라>(Abounaddara)란 영화 시리즈가 시리아인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바꿔놓고 있다. <아보우나따라>는 익명의 영화감독단체가 만든 다큐 영화로, 평범한 시리아인들의 일상을 담았다. 이 단체는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항하는 시위가 발생한 이후 <아보우나따라> 제작에 착수했다. 익명의 그룹에서 유일하게 본명을 밝히고 있는 대변인 샤리프 키완은 “영화 장비를 대여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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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 ‘마이티 스토어’, 재미와 즐거움으로 통하는 어뮤즈먼트스토어 꿈꾼다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37살 박세준씨는 좀 특이한 ‘옷장사’다. 2015년 가을 그의 꿈은 종합 어뮤즈먼트 비즈니스라고 했다. 기자가 “그러면 토털 어뮤징 비즈니스맨이라고 부를까요?” 했더니 “아주 맘에 듭니다”고 했다. 대학 졸업 후 만 10년 가까이 티셔츠를 판매해 온 박세준씨는 “매장에 들르는 분들이 옷가게라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캐릭터에 관련 된 제품이면 옷, 모자, 피규어, 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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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해양소설 ‘갤리온 무역’②] ‘호사와 비극의 극치’ 타지마할 무덤

    제1부 대항해 시대 2 [아시아엔=문종구 <필리핀바로알기> 저자] 대항해시대의 유럽 땅에서는 부패한 로마 가톨릭에 대항하여 개신교도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1517년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이 시작되더니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이 체결될 때까지 130년 가까이 구교와 신교로 나뉘어 종교전쟁을 벌였다. 그 기간 동안 종교재판과 마녀화형식이 빈번했고, 종교로 인한 박해를 피하고자 또는 약탈에 가담하여 부자가 되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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