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선암사 감성 ON – 설선당 시리즈’ 개최

<사진=AI 생성 이미지/순천시청>

스님들의 수행 공간이던 설선당, 소규모 프라이빗 문화 무대로 변신
6월 27일 하림 공연 ‘길 위의 노래’ 50명 한정 무료 운영
9~11월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뜻밖의 초대 Event’ 3회 예정

순천시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2026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선암사 감성 ON – 설선당 시리즈’가 6월부터 시작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의 가치를 알리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적 감동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대가 되는 설선당은 스님들의 경전 공부와 수행, 일상이 어우러지던 선암사의 비공개 공간이다. 일반인의 발길이 쉽게 닿을 수 없었던 이 공간이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소수의 관람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문화 무대로 탈바꿈한다. 아늑한 공간감을 그대로 살린 채 음악과 이야기가 흐르는 고품격 유산 향유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구상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6월 27일 오후 2시 30분 가수 하림의 공연 ‘길 위의 노래’다. 국경과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노래해 온 하림은 이국적인 선율과 깊이 있는 음악, 길 위에서 마주한 진솔한 경험담을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50명 규모로 운영되며 전석 무료,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설선당 시리즈는 9월부터 11월까지 3회에 걸쳐 가을 시즌에도 이어진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박람회 티켓 사전 구매 단체(회당 50명 내외)를 초청하는 ‘뜻밖의 초대 Event’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선암사 숲길 산책을 시작으로 설선당에 입장해 다례(茶禮)와 함께 공연·인문학 강연을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운영사 블로그 및 카드뉴스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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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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