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신장질환식단 확대…연내 100종으로 라인업 강화

<사진=현대그린푸드>

재구매율 50% 육박…고난도 영양 설계 수요 반영
투석·비투석 맞춤 식단 출시…글로벌 메뉴까지 다양화

현대그린푸드가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의 신장질환식단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그린푸드는 신장질환자를 위한 신제품 4종을 출시하고, 현재 약 80종인 관련 식단을 연내 100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근 고객 호응이 이어지며 재구매율이 50%에 육박하는 점이 라인업 확대의 배경이다.

이번 신제품은 투석환자용 ‘함박스테이크·볶음밥 세트’, ‘고사리솥밥·주꾸미볶음 세트’와 비투석환자용 ‘고사리팽이덮밥 세트’, ‘전복솥밥·들깨버섯탕 세트’ 등 총 4종이다.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맞춰 열량, 단백질, 나트륨, 칼륨, 인 함량을 엄격하게 설계했다.

신장질환식단은 단백질과 나트륨, 칼륨 등을 제한하면서도 충분한 열량을 확보해야 하는 특성상 일반 건강식과 반대의 영양 설계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가정에서 직접 식단을 구성하기 어려워 전문 식단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메뉴 다양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존 한식 중심에서 벗어나 짜장, 파스타, 리소토 등 글로벌 메뉴를 도입해 환자들이 장기간 식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혔다.

조리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채소를 데쳐 칼륨과 인을 줄이는 ‘소킹’ 방식과 데침·볶음을 결합한 이중 조리 공정을 적용하고, 저염 소스를 활용해 맛과 영양 기준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신장질환식단은 영양 설계 난도가 높은 만큼 다양한 메뉴에 대한 요구가 크다”며 “지속적인 영양 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이 부담 없이 식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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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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