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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디아스포라 현장 찾은 ‘미라클 스마일 미션’…새해 첫 무료 구강 검진

방글라데시에서 온 어린이가 엄마가 살펴보는 가운데 구강 검진을 받고 있다.
[아시아엔=김지영 미라클오케이어학당 언론홍보기획 팀장] 사단법인 미라클오케이 어학당(대표 김유순)은 1월 3일 포천 어학당에서 디아스포라 근로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미라클 스마일 미션–찾아가는 무료 구강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이주와 다문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디아스포라’ 개념을 바탕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현장을 직접 찾아가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와 치료 연계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검진은 김정현 이사(글로벌치과 원장)가 구강 검진과 불소 도포, 구강 보건 교육을 진행했으며, 치과대학 진학을 준비 중인 유학생 2명이 진료를 보조했다. 검진 결과, 다수 참여자의 구강 상태는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정착이 안정되면서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데 따른 변화로 분석된다.

포천어학당에서 실시한 ‘미라클 스마일 미션’ 전경. 김정현 이사가 검진하는 동안 환자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일부 참여자에게서는 치주 질환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한 사례도 확인됐다.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정보 접근의 한계로 인해 치료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디아스포라 특성을 고려한 정기 검진과 지역사회 연계 치료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정현 이사는 “구강 건강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당사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글라데시 출신 수마야 학습자는 “아이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연계를 희망했다.

한편 지난해 말 ‘경기도 구강건강 증진 조례안’이 통과되며 예방 중심 정책과 의료 취약계층 지원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미라클오케이는 김포시 사례에 이어 포천시에서도 현장형 사업을 통해 지역 보건 시스템과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팔 디아스포라 근로자가 김정현 이사(왼쪽)의 검진을 받고 있다. 뒤에 서있는 사람은 동료에게 네팔어 통역을 하기 위해 이날 동행했다.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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