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조각가 “40년전 만난 김종영은 나의 그림자 스승” 편집국 사회-문화, 칼럼 [아시아엔=박상희 조각가] 새벽이다. 9월의 오후이지만 새벽 같다. 창으로 노란 햇볕이 들어차는 일몰의 시간임에도 아침처럼 청량감이 느껴진다. 가슴 깊은 곳이 흔들린다. 진동이다. 여진이 인다. 김종영의 작품은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