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엄마들, 원전에 뿔났다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원전 폭발 사고 25주년을 맞아 지난 4월26일 일본시민들이 도쿄 원자력안전보안원(NISA) 앞에서?원자력 반대 시위를 벌였던 모습. <사진DB=신화사>

한때 일본의 원자력산업은 세계 일류 수준의 안전을 자랑했지만?지금은 그렇지 않다. 일본 정부의 방사물에 대한 애매모호한 태도에 화가 난 여성들이 나섰기 때문이다.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된 100명 이상의 핵 반대 시위자들은 이번주 원자력안전위원회(NISA) 관계자를 만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투명한 조사와 원자력 시설에 대한 영구폐쇄를 요구했다.

현재 56개 핵발전소 중 6개가 문을 닫았고 15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고농도의 방사능 때문에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지난 주 후쿠시마 발전소에 대해 완전히 ‘운전 정지(cold shutdown)’ 상태가 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발전소 폐쇄 등에 결정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선화 수습기자 sun@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