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 진도 7.6 지진으로 인명·재산 피해
2012년 9월5일 <인콰이어러> : 필리핀, 진도?7.6 지진으로 인명·재산피해
8월31일 필리핀 동부 비사야스(Visayas)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약 1억3300만 페소(한화 36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Inquirer)’는 5일 “필리핀국제재난방지기구(NDRRMC)가 비사야스에 발생한 규모 7.6지진으로 공공기관 파손 등 약 1억3300만 페소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고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비야사스 사마르(Samar) 동부지역에는 적어도 약 2500만 페소(한화 6700만 원) 북부지역에는 약 4005만 페소(한화 1억2000만원), 타크로반(Tacloban)시에는 약 6200만 페소(한화 1억60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금요일 밤 사마르 동부에서 시작된 대규모 지진은 비아샤스의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끼쳤다. 또 지진으로 1명이 숨지고 10명이 중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주택 82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238채는 파손됐다.
필리핀 지질학 연구소는 “3일 술탄 쿠다라트(Sultan Kudarat)에 규모 5.9의 여진이 관측됐으며, 4일에도 부키논(Bukidnon)에서 여진이 감지됐다”면서 “대규모 지진이 끝난 뒤도 여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대규모 지진 이후 발생하는 여진은 약 한달 동안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마닐라=윤희락 통신원?bono2mass@gmail.com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