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 태풍 피해 수습할만하니까 새 태풍
2012년 8월22일 <인콰이어러> :?필리핀 : 태풍 피해 수습할만하니까 새 태풍
태풍 ‘이그메(Igme)’ 소멸 후 새로운 태풍 필리핀 북부 루존지역 위협
필리핀 기상청은 “태풍 ‘이그메(Igme)가 필리핀 영토를 강타한 뒤 호우 피해가 지속 약화되고 있지만 또 다른 태풍이 필리핀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필리핀 일간 인콰이러(Inquirer)가 22일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필리핀 대기 지구 물리학 및 천문학 관리국은 “태풍 ‘이그메(Igme)’가 바스코(Basco) 북동쪽 약 32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바타네스(Batanes)에서 천천히 북서쪽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은 지속적으로 시속 140km의 강한 바람을 생성했고, 돌풍은 순간 시속 170km까지 올라갔으며 반경 550km이내에 폭우가 내렸다.
바타네스(Batanes)섬의 주민들은 정부의 폭풍 신호에만 초각을 곤두세우고 섬에서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소형 선박과 어선들은 태풍 ‘이그메(Igme)’에 따른 거센 파도가 생성됐기 때문에 루존 남동쪽으로 출항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한편 새로 생긴 사이클론(국제 명칭 볼라벤(Bolaven))은 이미 태풍으로 식별됐고, 심지어 북부 루존에서 동쪽으로 1600km 떨어진 필리핀 외부지역에도 나타났다.
태풍은 빠르면 22일, 늦어도 23쯤 필리핀을 강타할 수도 있다. 태풍이 필리핀을 강타한다면 ‘줄리안(Julian)으로 불리게 된다.
필리핀=윤희락 통신원?bono2mass@gmail.com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