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대한임상혈액검사학회 학술대회 학생포럼 우수상 수상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11월 9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임상혈액검사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실시한 제1회 학생 포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복대학교 최선우, 정보영, 김나윤, 박용훈 팀(지도교수 김정현)은 ‘혈액형의 메타모르포시스’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학생들은 장내에 서식하는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를 이용하여 O형을 제외한 다른 혈액형의 항원의 형태를 바꿔 O형으로 변환하고 유니버설 블러드를 생산하여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 공급 시스템에 대해 선보였다.
최선우 학생은 “혈액 검사학을 주제로 미래의 임상 병리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과 토론할 수 있어 뜻깊었으며, 준비과정에서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학생 포럼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연구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정현 지도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뜻깊었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겪은 도전과 성취는 그들만의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의 학문적 여정에서 학생들에게 더 넓은 시각과 깊이 있는 사고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대은 학과장은 ”2024년 대한임상혈액검사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학생포럼을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며, 학과장으로서 그들의 여정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수상자와 참여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2013년 개설 이후 총 9회 (2015년~2023년)의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7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9년~2023년까지 전국 최초로 5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2019년과 2020년에는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