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태국, 본격 ‘물관리’ 나서

2011년 11월15일 홍수로 물에 잠긴 태국 수도 방콕의 방쿤티안 거리를 주민들이 쪽배를 타고 다니고 있다. <자료사진=신화사>

지난해?물난리를 겪은 태국 정부가 치수(治水) 사업을 위해 태국 및 외국 회사들을 유치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미화 10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승인했다고 3일(현지시각)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정부는?외국 회사들의 유치 조건 등을 결정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외국 회사들을 초청, 그들의 물관리 기술을?발표를 통해 심사하게 될 것이라고 과학기술부 관계자가 전했다.

이번 예산에는 수도 방콕을 흐르는 차오프라야 강 치수에 관한 8개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14개의 치수 프로젝트가 포함됐으며 각각의 프로젝트에는 저수지와 운하의 운용, 댐 수문 관리, 응급대응계획, 보(洑) 관리, 도시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선정 업체는 선정된 후 3개월 이내에 기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본격 공사는 프로젝트 디자인, 비용 평가 등을 거친 내년에나 시작된다. <신화사>

민경찬 기자 kri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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