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광둥TV 타고 중국 전역에

중국 최대 민영방송사인 광둥TV가 경상북도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경상북도는 “광둥TV 제작팀이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8일 동안 경상북도를 방문해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광둥TV 취재팀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찾은 안동하회마을을 비롯해 영주 선비촌, 경주 불국사 등 한국의 전통문화, 구미·포항산업단지 등 산업발전, 새마을사업, 전통시장 등 다양한 분야의 경북 문화산업을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인이 많이 찾는 경주의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등에서는 중국인 현지 관광객을 인터뷰해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담을 계획이다.

특히 프로그램은 중국인 청년 밴이라는 인물이 경상북도 출신의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경상북도 곳곳을 돌아다닌다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제작돼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를 꾀한다.

이번에 촬영한 특집편은 8~9월 중 광둥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광동TV에서 경상북도의 우수한 관광자원, 문화유산과 더불어 한류산업, 투자통상,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집중 조명함에 따라 중국인 관광 활성화와 통상교류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도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국인 100만 관광객 유치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온바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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