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제2차 해외기자포럼’ 개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4월 4일 오전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 부산역에 도착해 부산시민 환영행사에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제2차 해외기자포럼’이 5월 31일 오후 4시 부산광역시의회에서 열린다.

국제신문(사장 배재한)과 아시아기자협회(이사장 구본홍, 회장 아시라프 달리)가 공동주최하고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후원하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제2회 해외기자포럼’은 오는 6월 진행될 BIE(국제박람회기구)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국내에 거주하는 해외유학생, 노동자, 결혼 이주여성 등의 삶의질 향상에 앞장서는 글로벌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된다.

2022년 11월 8일 열린 제1차 해외기자단 오프라인 포럼 장면. 

앞서 주최 측은 지난해 11월 아시아 각국의 기자들을 초청, 온/오프라인 해외기자단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기자단은 2030 부산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일대를 답사한 후 자국 매체를 통해 글로벌 도시 부산을 알렸다.

31일 해외기자단 2차 포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참석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4월 4일 부산역으로 나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제2회 해외기자포럼’은 부산광역시청-부산영사단-부산시노동권익센터-부산국제교류재단-국제신문-아시아기자협회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외국인이 일하고 살기 좋은 국제도시 부산’ 선포식, 부산시노동권익센터가 직접 제작한 외국인 노동자 권익 수첩 전달식, 아시아기자협회-부산시노동권익센터-부산국제교류재단 대표단의 주제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2030 부산엑스포 개최 예정지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회장이 ‘부산, 세계적인 도시의 미래’, 석병수 부산시노동권익센터장이 ‘이주노동자가 안전한 부산’, 주현우 부산국제교류재단 세계시민협력팀장이 ‘글로벌 도시 부산의 미래와 재단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발제자들 간의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날 포럼에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인도네시아 ‘시 투데이’, 베트남 ‘베트남뉴스에이전시’ 등 국내거주 외신특파원들이 참석해 부산의 글로벌 역량을 확인한다. 주최측인 아시아기자협회도 해외언론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 10여개국에 행사를 중점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는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퀀텀 점프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아시아기자협회와 공동으로 해외 베테랑 언론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쟁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부산의 장점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자 이 포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상기 아시아기자협회 창립회장은 “글로벌 도시 부산을 아시아에 소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BIE 4차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오는 11월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도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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