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3월 23일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제고하고, 대학진학과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월 23일(목) 오전 8시 40분부터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 평가로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 4개 교육청에서 번갈아 주관한다. 이번 3월 학력평가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주관하여 전국 17개 시도(전북 고1 제외)의 1,915개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 120만명(서울 23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학년별로는 1학년 41만명, 2학년 40만명, 3학년 39만명이 응시한다.
3월 학력평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추어 구성되었다. 특히 고3 학생의 경우 처음으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한다. 이때, 선택과목 미표기로 인해 채점불가 오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고2, 고3의 경우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문제지를 17개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이 학생들에게는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지만 각 학교에 제공되는 성적 분석자료를 통해 본인의 성적을 추정할 수 있다. 향후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 조정 등에 따라 온라인 문제지 제공 방법은 변경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번 3월 학력평가를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과 학력 진단 및 성취도 분석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