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한달간 전염병으로 1575명 숨져

지난 2011년 7월28일 중국 산둥성 양구의 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 한 아이가 간염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신화사>

중국 신화사통신은 지난 5월 한 달간 중국 전역에서 총 98만 2932건의 법정전염병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그 중 1575명이 숨졌다고 중국 보건성의 발표를 빌어?12일 보도했다.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한 1441건의 질병은 법정전염병 B군에 속한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질병은 간염을 비롯해 결핵, 매독, 이질, 임질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법정 전염병의 정도에 따라 세 개 군으로 분류된다. 법정전염병 A군에 속하는 콜레라가 7번 발생했으나 치명적이지는 않았고 사스(SARS), 버드 플루, 소아마비, 디프테리아 등의 질병은 없었다고 보건성은 밝혔다. 또한 C군 전염병으로 134명이 사망했는데 그중 수족구로만 13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민경찬 기자 kris@theasian.asia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