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측근 95세 갑부 영면
2012년 6월11일 <자카르트포스트>: 수하르토 측근 95세 갑부 영면
인도네시아 최고 부자이자 동남아시아 지역 핵심 기업 살림(Salim)그룹 창업자로서 소도노 살림(Soedono Salim)으로 불리던 림 셔 리옹(Lim Sioe Liong, 사진) 왕자가 휴일이던 10일 싱가포르에서 영면했다. 향년 95세.
안토니 살림(Anthony Salim)사에 재직 중인 고인의 아들 수겡 위도도(Sugeng Widodo)는 이날 오후 “가족들 대부분이 싱가포르에 모여 장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자카르타 포스트 온라인판(www.thejakartapost.com)이 11일 아침 헤드라인에 보도했다.
림 셔 리옹은 권위주의 정권 시절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수하르토의 비호 아래 황금기를 누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8년 5월 반독재 민중항쟁으로 수하르토가 권좌가 위태로워지자 싱가포르로 건너왔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