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변호사 6급직으로 4명 추가채용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가 최근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4명을 행정6급(주무관)으로 신규 채용한 사실이 5일 밝혀졌다. 이로써 국민권익위의 행정6급직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권익위는 지난 5월 중순?사법연수원 출신 1명과 로스쿨 출신 3명 등 모두 4명의 변호사를 행정심판 및 법률상담 분야를 담당할 행정6급으로 채용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2월, 그동안 변호사 채용때 5급 사무관급 대우를 해주던 관례를 깨고 행정6급 대우로 채용공고를 내, 7명이 지원해 3명이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했다. 하지만 사법연수원 동기회 등은 “별정직 5급 공무원이던 사법연수원 출신을 행정6급으로 강등시켜 행정고시 출신 사무관 밑에 두려는 의도”라며 강력 반발, 결국 3명 중 2명이 임용을 포기한 바 있다.
당시 사법연수원 제41기, 제42기 자치회 간부들은 대한변호사협회 간부와 함께 국민권익위를 방문해 재고를 요청했고 대한변협도 재고 요청서한을 국민권익위에 보내는 상황까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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