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44.4%, 부정평가 50.2%···서울 2.4%p 하락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3주 연속 소폭 하락해 44.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0.2%로 집계돼, 긍정과 부정평가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5.8%p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2~6일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0.5%p 내린 44.4%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떨어진 50.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p 오른 5.4%다.
권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울에서 2.4%p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인천·경기에서는 1.0%p가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에서 지지율이 각각 3.9%p, 2.8%p 하락했고, 40대에서는 4.4%p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17.8%p 대폭 하락한 반면,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0%p가 높아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3.0%p 올랐고,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각각 3.2%p, 2.3%p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