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정부와 손잡고 저소득층 청소년 위한 ‘복지플랫폼’ 구축
GS25,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이 여성용품 구매 시 정부지원금 사용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 오픈
전국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에 동참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도울 것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무기명 사용이 가능해 소외계층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 수행 예상
GS25가 정부지원금으로 여성용품을 구매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이 정부지원금으로 여성용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GS25가 결제서비스 도입으로 이번 지원사업에 동참하게 된 것은 1만 4천여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국가 지원으로 진행하는 여성청소년들의 위생용품 구매처로 활용하는데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자존감과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제서비스로 여성 청소년들은 ‘국민행복카드’와 ‘여주 안다미로카드’를 통해 바우처 형태로 지급받은 여성용품 정부지원금을 GS25에서 무기명으로 사용 가능하다. 국민행복카드는 전국 GS25에서, 여주 안다미로카드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약 40여개 GS25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정부지원금을 받는 여성청소년들은 늦은 시간이나 공휴일에도 언제든지 집 근처 가까운 편의점 GS25에서 안심하고 여성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반카드와 구별이 어려운 복지카드를 통해 차별받거나 눈치보지 않고 직접 원하는 여성용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GS25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이자 복지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욱 GS25 마케팅팀 팀장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전국 GS25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구애없이 여성용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결제시스템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GS25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친화적 지원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행복카드’는 여성가족부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법적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에게 여성위생용품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당사자가 정해진 한도(월 1만 500원, 연 12만 6000원) 내에서 해당 카드로 여성용품을 결제하면 정부가 카드사에 비용을 지급한다.
‘안다미로’는 여주시에 주소를 둔 법정차상위계층이나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중에서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등의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월 1만 1000원씩 연간 최대 13만 2000원을 경기지역화폐(여주사랑카드)로 지급한다.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보편적 복지와 건강권을 보장하고자 여주시에서 올해 1월부터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