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음악과 이야기 흐르는 진로토크콘서트 ‘청춘어람’ 개최
경복대학교는 지난 10월 29일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대학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랜선 진로토크콘서트 ‘청춘어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코로나 감염 및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대학 최초로 전 과정을 랜선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랜선으로 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였고 실시간 투표 집계 시스템을 도입해 재학생들이 오디션에 직접 투표를 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전체 진행은 KBS 공채 개그맨 이세진 씨가 맡아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진행했고, 1부는 공연예술과 재학생들의 뮤지컬 갈라 경연(우승 이팀정말잘하조, 준우승 뉴키즈, 빨래), 실용음악과 재학생들의 경연(우승 이지원, 준우승 한수은, 이윤무)이 펼쳐졌으며, 심사위원들 심사와 랜선 참여자들의 투표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한승원 HJ컬쳐 대표, 박유덕 뮤지컬 배우, 이헌희 KBS 아침마당 PD, 유일용 MBN 로또싱어 PD, 가수 최연화 씨가 멘토가 되어 진로토크타임이 이어졌다.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노력했던 점들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학생들의 고민과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진로토크콘서트는‘청춘을 즐기다’라는 뜻의 청춘어람을 주제로 불안한 진로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청춘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유튜브와 대학 SNS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다.
학생들은 전공을 살려 취업할 수 있는 분야 등 다양한 질문에 멘토들의 경험담을 통해 진로 탐색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공감하고, 서로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는 소통과 힐링의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윤가빈 경복대 대학일자리센터 취업컨설턴트는 “언택트시대에 학생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랜선으로 진행을 기획했다”며, “처음 해보는 거라 어려움도 있었으나 학생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언텍트가 되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며, 우리대학의 사례가 타 대학에도 모범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원용 공연예술학과장은 “대학일자리센터의 도움으로 재학생들이 정말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최찬호 실용음악학과장은 “처음 해보는 랜선콘서트라서 온라인 소통이 제대로 될까 걱정했는데 학생들의 열정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학일자리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