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장마와 태풍 이겨낸 강원도 햇농산물 PB 과자 2종 출시
코로나19로 급식량 줄면서 농가 판로 막히자 5월에 30톤 햇농산물 구매 계약 마쳐
순수 국내 품종 오륜 옥수수와 국내 감자 사용해 수입 원물 과자 대비 풍미도 높아
2020년 모든 재난을 이겨낸 우리 농산물을 소재로 상생 스토리가 담긴 상품이 나왔다.
GS25가 30일 코로나19, 역대급 장마와 태풍 등의 악조건을 겪은 우리 농가의 햇농산물을 사용해 상생 스토리가 담긴 자체상표(PB) 과자 △유어스햇팝콘 △유어스햇감자칩 2종을 선보인다.
유어스햇팝콘은 강원도에서 올해 9월에 수확된 오륜 품종의 국산 햇옥수수 10톤이 사용돼 10만개 한정 물량으로 만들어졌다. 오륜 품종 옥수수는 2011년 국내 옥수수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토종 품종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일반적으로 과자에 쓰이는 수입산 옥수수보다 고소한 맛이 월등히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유어스햇감자칩은 올해 7월에 수확된 강원도산 햇감자 20톤이 사용돼 20만개 한정 물량으로 생산됐다. 육질이 단단한 국산 감자에 히말라야 핑크솔트로 짭짤한 맛을 더했다.
과자의 포장지에는 “54일의 장마와 태풍을 이겨내고 자라난 강원도 농산물”이라는 문구를 큼지막하게 디자인해 코로나19도 함께 이겨 내자는 2020년 역경 극복 기원의 스토리를 넣었다. 가격은 2종 상품 모두 1500원.
GS리테일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산 농산물의 급식 소비가 줄고 역대급 장마와 태풍 피해 등 2중고를 겪은 국내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5월에 강원도 농가와 총 30톤의 햇농산물 구매 계약을 진행했다. 이에 GS리테일은 판로 확대의 일환으로 PB 과자 2종을 개발해 GS25에 론칭하고, GS더프레시(GS수퍼마켓)를 통해 햇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황보민 GS리테일 일반식품팀 MD(구매 담당자)는 “어느 해 보다도 힘들었던 올 한해에 역경을 딛고 자라난 우리 농산물로 만든 과자에 감성적 스토리를 가미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며 “GS리테일은 이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적 메시지를 전파하고 우리 농가 살리기에도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