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부리면, 제70주년 순국의적 제향 거행

<사진=금산군청>

1963년 순국의적비 건립, 향토방위 순국선열 위로

금산군 부리면은 지난 11월 2일 양곡리에 위치한 순국의적비에서 제70주년 순국의적 제향행사를 가졌다.

문정우 금산군수를 비롯해 11·2동지회 및 유가족, 지역 유림, 지역발전협의회, 이장협의회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1월 2일 부리지서를 급습한 인민군 600여명과의 전투에서 용전분투한 33인의 부리면 청년방위대의 나라사랑 정신과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길기주 부리면장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경제 살리기라는 두 개의 과제를 헤쳐 나아가려면 그 무엇보다도 반목이 아닌 화합이 필요한 시기”라며 “온 국민이 하나 된 통일의지를 가지고 오롯이 애국과 나라발전의 길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그 당시 전투에 참가한 당사자들은 11?2추념동지회를 조직해 1963년 6월 순국의적비를 세우고 순국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11월 2일 제향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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