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박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7년 연속 선정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17억원 확보
포항시는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여 시행하는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힘든 특정 지역의 주택·상가·공공건물 등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원 2개 이상을 융·복합적으로 설치 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도 사업 대상지는 기계·기북·죽장·송라면이며, 사업 규모는 국비 17억원, 시·도비 13억원, 민간부담금 4억원 총 34억원으로 지원가구 413개소(주택 379개소, 일반건물 23개소, 공공건물 11개소)에 태양광 1,231kW, 태양열 132㎡, 지열 192.5kW, 연료전지 20kW 규모의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 예정이다.
특히, 포항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저탄소, 친환경 정책 기조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 등에 대비하여 발빠른 대처로 올해 대비 4배에 가까운 국비 17억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015년도 흥해읍을 시작으로 도내 7년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이 되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16년 구룡포읍·장기면, 2017년 신광·청하면, 2018년 신광, 청하면 일대를, 2019년에는 지진 피해 지역인 북구 흥해읍 지역을 대상으로 501개소에 추진 완료하였으며, 올해는 남구 오천읍 지역 116개소를 대상으로 10.4억원을 투입하여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이외에도 포항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치 시 지원해주는 주택 지원 사업도 해마다 추진 중이며, 올해 200가구(태양광 기준) 정도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그린뉴딜 강화 및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