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자협회 “2020 세계기자대회와 같은 언론인 교류 더욱 자주 이뤄져야”

아시아기자협회 정례 화상회의

(사)아시아기자협회(이사장 이형균, 회장 아시라프 달리)가 지난 14일~16일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주최한 ‘2020 세계기자대회’에 대해 성공적이었다고 평했다.

9월 19일 열린 아시아기자협회 정례 화상회의에서 아시라프 달리(Ashraf Dali) 회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세계기자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계기자대회는 기술적인 문제 없이 매끄럽게 진행되었기에 더욱 성공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이란의 푸네 네다이(Pooneh Nedai) 아시아기자협회 부회장은 “예년처럼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서울에서 직접 얼굴을 맞대지는 못했지만 한국기자협회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이번 세계기자대회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히며 “팬데믹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며 불철주야 평화를 위해 수고하고 있는 각국 언론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레바논의 빌랄 바살(Bilal Bassal) 아시아기자협회 특파원은 “2020 세계기자대회는 팬데믹의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막중함을 보여줬다”며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언론인들의 교류가 자주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디 수프라토(Eddy Suprapto) 아시아기자협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 각국의 언론인들에게 가짜뉴스 및 선정적 보도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고 말하며 “언론인의 사명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회의 참석자 중 일부는 “준비한 자료에 비해 발제 시간이 짧았다”라며 시간제한(3분)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제8회 세계기자대회는 ‘가짜뉴스’(Fake News)에 대한 각국 사례와 대응 방안, 코로나19 상황 및 대응, 한반도 평화전략을 주제로 발제문 발표와 토론을 벌였으며 53개국 95명(발제자 60명 포함)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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