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 검찰 홈페이지 통한 온라인 청원 서비스 개시

이집트 정부가 검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청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집트의 나빌 아흐메드 타우픽 사덱(Nabeel Ahmed Tawfiq Sadek) 검찰총장은 검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진정서를 제출 할 수 있는 온라인 청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월 13일 발표했다.

온라인 청원서비스가 시행되면 이집트는 당사자 또는 대리인이 검찰청이나 검찰 본부를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 상에서 진정서, 민원서류, 보고서 등을 제출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이집트 국민은 검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사를 요청 할 수 있고, 관련 정보를 검찰의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된다.

사덱 검찰총장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앞서 진행된 실험 운영 결과,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실험해본 결과, 검찰에 진정서를 보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의 2주에서 4시간 이하로 줄었다”며 “온라인 청원서비스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의 실현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덱 총장은 이에 대해 “이번 정책은 정부부처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는 현재 전방위적인 디지털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모하메드 마이트(Mohamed Maait) 재무장관은 모든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2021년 127억EGP(7억9,700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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