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율법의 역설적 기능
함께 기도할 내용
1. 말씀 안에서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율법으로부터 자유를 경험했다면 이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의 율법을 행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 오로지 말씀과 성령에 의해 지배를 받는 사람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집중호우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발생한 피해가 빨리 복구되게 하소서
– 위정자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셔서 코로나19 국면과 수해를 잘 헤쳐 나가게 하시고 이념과 당리를 벗어나 협치를 이루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재난의 현장이나 어려운 곳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뻗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말씀을 전하는 강단과 선교 현장에서 복음의 본질만을 선포하게 하소서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롬 7:1-13 율법의 역설적 기능
7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1. 믿음으로만 의로워질 수 있다는 이신칭의의 교리에 치중하면 율법은 마치 신앙의 최대 걸림돌인 것처럼 오해를 받거나 비난을 받게 됩니다.
2. 사도 바울은 그런 부작용과 반발을 충분히 의식하면서도 신앙에서 차지하는 율법의 정확한 위치와 그 기능을 알리는데 심혈을 기울입니다.
3. 첫째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신 목적을 분명히 합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이 그 정체성을 확인하는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4.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않아야 하고 우상을 만들어서는 안 되며, 그 이름을 함부로 들먹여서도 안 되고 안식일을 꼭 지켜야 합니다.
5. 부모를 공경하고 살인, 간음, 절도, 거짓말, 탐욕을 금하라는 것은 사실 대단한 요구가 아닙니다. 진실로 사랑하면 절로 지켜지는 일입니다.
6. 문제는 사랑은 뒷전에 두고 이 율법을 철저히 지킨다는 자부심만 가득했을 때 터진 불협화음입니다. 하나님도 이웃도 모두 관심 밖입니다.
7. 더 심각한 증세는 정죄의 버릇입니다. 이 사람은 이래서 안 되고 저 사람은 저래서 안 되고, 의인은 없나니 오직 나밖에 남은 자가 없습니다.
8. 바울 자신이 그랬고, 수많은 종교인들의 가식 뒤에 숨겨진 모습이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은혜를 경험한 그는 새로이 거듭납니다.
9. 구약 신앙 전체를 되돌아보고 무릎을 칩니다. 아!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구나! 율법 아니었으면 죄가 죄인 줄 몰랐겠구나!
10. 그는 기막힌 비유를 듭니다. 율법이라는 남편이 죽으면 신앙이라는 아내가 왜 계속 묶여 있어야 돼? 은혜라는 새 남편과 잘 살면 되지!
11. 그리스도는 율법 전체의 본질을 알려주십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성령의 열매 맺는 삶입니다.
12. 이제 회고해보니 전 남편도 제 역할을 충분히 했습니다. 내가 어떤 인간인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알게 해주었으니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8.5) 동영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