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대통령 지지율 65%···보수성향서도 긍정·부정 ‘팽팽’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5%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29일 “5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조사와 변동이 없었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린 25%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모든 연령대와 직업군에서도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다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2%로 부정평가 63%보다 낮았다. 보수성향 응답자에서는 긍정평가 45%, 부정평가 47%로 비슷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46%로 가장 많았고 ‘전반적으로 잘한다’(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6%), ‘복지 확대’(5%), 등이 뒤따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19%로 가장 많았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1%), ‘코로나19 대처 미흡’(9%), ‘과도한 복지’(7%)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7%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18%로 지난주와 같았다.
정의당은 1%포인트 내린 6%로 집계됐다.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 3%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76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