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대송산불 복구현장 찾아 주민 만족에 최우선 지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15일, 지난해 4월 3일 발생한 대송산불 피해지의 복구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불 피해지 인근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였다.
대송산불의 피해는 산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가장 큰 만큼, 산불피해 복구는 주민들의 아픈 상처가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좋아하는 수종인 편백과 산벚나무를 심어 그 일대를 경관이 아름다운 마을로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총 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이번 5월 안에 마을 주변의 피해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며, 영일만 우회도로 인근의 피해지는 10월 전에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대송산불 이후 산불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확충하고, 도심지 주택 주변의 산불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안전공간을 조성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이후 포항지역에서는 현재까지 피해면적 0.01ha 정도의 소규모 산불 1건이 발생한 것 이외에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 경기를 비롯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아름다운 녹색공간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단 한 그루의 나무를 심더라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를 조속히 완료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발생한 대송산불은 20ha의 산림을 소실시킨 산불로 당시 초속 10m/s 이상의 강풍으로 인근 공단까지 확산될 뻔했으며, 4월 5일 오전 8시경 완전 진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