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친환경농업단지 올해 첫 모내기 ‘풍년 기원’
8일 소라면 대곡마을, 농업 관계자 등 60여 명 참석
권오봉 여수시장 모내기 시연, 왕우렁이 살포, 농업인과의 대화 가져
여수시는 8일 소라면 대곡마을 친환경유기벼단지에서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올해 첫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모내기 행사는 권오봉 여수시장, 농협중앙회여수시지부장 및 지역 농협조합장과 농업인 단체 대표 등 친환경 농업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승용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시연 후 왕우렁이를 살포하고, 농업인의 고충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중요한 식량재원인 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우리 지역의 모내기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모든 농민들이 모처럼 풍년을 맛보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영농시기에 맞춰 쌀 안정생산에 필요한 각종 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코로나 19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활동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여수형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하고, 친환경 인증농가 생산장려금 등 16개 분야에 46억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친환경 실천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