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관광협의회, 지역관광추진조직 정부 공모사업 선정
2년간 최대 5억원 지원, 여수관광 컨트롤 타워 역할 기대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지역관광추진조직 공모 사업에 여수시 관광협의회가 최종 선정돼 올해 2억 5000만원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강원 평창군?경기도 고양시 등 전국 12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전남에서는 여수시와 강진군 2개 시?군이 선정됐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주민과 정부의 중간 단위 조직으로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여수시 관광협의회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관광시설업체, 숙박?음식 등 관광관련 사업체에 대한 관광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이끌어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민간 주도의 관광설명회, 캠페인, 찾아가는 여수 관광 친절아카데미, 관광 세미나, 관광 실무자 네트워크 운영, 시민 상생 관광 정책 등 거버넌스 협력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또 해안도심지 및 야경명소 위주로 5개 코스의 유료 상품 운영을 통해 낭만여수 도심 해안 트레킹 수익 창출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여수시 관광협의회 김창주 회장은 “5년 연속 1,300만 관광객을 달성했지만 원도심의 개발이 가속되고 임대료가 오르면서 원주민이 바깥으로 내몰리고, 과잉관광으로 인한 주민피해도 많이 발생한다”며 “지방분권시대 지역 중심으로 관광 역량을 발휘해 가면서 시민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고품격 여수관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여수시 관광협의회는 지난 2018년 여수시장과 공동회장 체제로 출범한 이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 시민과 함께하는 여수관광 친절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주로 담당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