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와 영원히”···’뉴욕포스트’ 사진기자, 코로나로 별세

코로나19로 별세한 뉴욕 포스트 앤서니 코우시 기자 [AP=연합뉴스]
25년 스포츠현장 앤서니 코우시 죽음에 양키스 스타들 애도 물결

[아시아엔=편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 언론인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3일(한국시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던 우리 신문 앤서니 코우시 스포츠전문 사진기자가 4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코우시는 25년 동안 현장에서 활동했으며 주로 뉴욕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팀들과 선수들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코우시의 사망에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애도했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현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코우시는 능력 있는 사진기자이자 좋았던 사람”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양키스와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토드 프레이저(텍사스 레인저스), 양키스 출신 디디 흐레호리위스(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많은 선수가 애도에 동참했다.

<뉴욕포스트>(영어 New York Post)는 미국 뉴욕주 뉴욕에서 발행되는 일간신문으로 1801년 알렉산더 해밀턴이 뉴욕 이브닝 포스트(New-York Evening Post)라는 이름의 석간 일간신문으로 창간하였다. 미국에서 일간으로 연속하여 현재까지 발행되는 것으로는 가장 오래 된 신문이다.

초기에는 뉴욕의 정론지로 여론을 주도하기도 했으나, 후에 창간된 뉴욕 타임스와 뉴욕 데일리 뉴스에 밀려 경영이 악화되었다. 소유주가 몇 차례 바뀌는 과정을 거치며 1934년 현재의 뉴욕 포스트로 제호를 변경했으며, 1939년 도로시 시프가 인수하면서 타블로이드로 판형을 변경하고 대중지로 탈바꿈하였다. 1976년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에서 3000만달러에 인수했으며 이후 전면에 주로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가십성 기사를 배치하여 눈길을 끄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대체적으로 보수 성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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