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도 코로나19 첫 사망 발생···북유럽 첫 사례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공항에서 마스크를 낀 승객이 걸어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확진자 461명···’500명 이상 행사 일시 금지’ 

[아시아엔=연합뉴스] 스웨덴에서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는 북유럽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사례라고 AFP 통신은 덧붙였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지역 보건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망자는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의 환자로, 스톡홀름의 한 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나이나 성별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웨덴에서는 지난달 말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환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스웨덴 보건 당국은 이날 오후 기준으로 확진자가 461명으로, 전날 기준 326명에서 늘어났다고 밝혔다.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스포츠 이벤트나 콘서트 등 5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모임이나 행사를 일시적으로 금지할 것을 이날 정부에 요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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