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 취소···명성교회·온누리교회·새문안교회·금란교회·오륜교회·새에덴교회·소망교회도
[아시아엔=편집국]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주일 예배를 취소하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8일 “국민과 성도의 안전을 위해 다음 달 1일과 8일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도 주일 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와 성남시 만나교회도 주일 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24일 소망교회가 대형 교회로는 처음 예배를 취소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명성교회도 예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온누리교회, 새문안교회, 금란교회, 오륜교회 역시 예배 중단을 결정했다.
천주교는 한국 천주교 236년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교회에서 미사를 중단하기로 26일 결정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는 3월 14일까지 감사 성찬례를 비롯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법회, 성지순례 등 행사를 취소하기로 23일 결정했다. 전국 사찰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137곳도 3월 20일까지 문을 닫는다. 원불교는 다음 달 8일까지 법회와 기도를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