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 대통령 지지율 45%···20대·30대·40대 긍정평가 더 높아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조금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2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확산된 지난 20일 이전에 실시한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내린 4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지난주 5%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졌다.
연령별로 18~29세, 30대, 4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높았지만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평가가 높았고 서울,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놓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34%로 가장 많았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전반적으로 잘한다’(6%), ‘서민 위한 노력’, ‘외교/국제관계’(이상 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27%로 가장 많았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1%) ‘코로나19 대처 미흡’(7%),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북한관계 치중/친북 성향’(이상 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8일부터 20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767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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