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어린이집 등 집합시설 위생관리 강화 및 근무자 위생물품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이 31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서산시청>

서산시에서는 어린이·유아 및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연기하고 위생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월초 개강해 결혼이주여성들을 상대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집단상담과정, 세계시민양성과정 등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드림스타트 아동대상 기초학력·심리검사가 연기된다.

또한, 아이돌보미, 드림스타트 상담사에게 식약처 인증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부해 각 가정 방문 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생활하는 시설에도 감염병 예방 수칙 안내문을 배포하고 대상아동 대응요령 교육을 시행하는 등 해당 시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지시했다.

김종민 여성가족과장은 “명절기간 친정을 다녀온 결혼이주여성,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더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각 시설에서는 감염병 방지 예방행동 수칙과 보건당국의 매뉴얼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시민과의 대화 등 각종 서산시 주관행사를 취소하고, 시민들의 모임자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대산항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승선 검역 강화, 관내 380여 경로당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어르신 복지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우선 지원,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관내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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