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중고제 판소리 명창 CD 제작…도서관·학교 무료 배포

<사진=공주시청>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와 함께 충청의 소리 ‘중고제’ 알리기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중고제 판소리 명창 CD를 제작해 관내 도서관 및 학교에 무료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주는 중고제가 발흥했던 지역이지만 현재 중고제 판소리는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번에 중고제 판소리 명창 CD 2500개를 제작, 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작된 CD는 공주에서 활동했던 중고제 명창 김창룡, 이동백의 소리를 담은 것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관내 도서관과 공주문화원 등에 배포를 완료했다.

앞으로 충남도내 도서관에도 배포할 예정이며, 타 기관이나 지자체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문화체육과(041-840-2532)로 문의하면 된다.

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중고제 판소리 명창 CD 제작을 통해 관내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중고제 소리를 접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공주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열기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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