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건설현장 남은 자재 공유 ‘최우수기관’ 선정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시스템’ 활용해 예산 2억원 절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건설공사 자원정보공유 시스템’ 활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청남도에서 주관한 ‘2019년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시스템 실적평가’에서 공주시는 도내 15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시는 올해 112건의 건설자원을 통합관리 시스템에 등록해 이 가운데 12건의 건설자원을 재활용하며 예산 2억 원을 절감했다.
‘건설공사 자원정보공유 시스템’은 공공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용토사, 보도블록 등의 건설자원 정보를 통합 관리해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건설현장 또는 주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하는 서비스다.
충남도가 2017년 구축해 운영 중으로, 도는 지난 11월 인사혁신처 주관 ‘2019년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바 있다.
김정섭 시장은 “건설현장의 남는 자재를 다른 현장 또는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해 실질적인 혜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적극 행정의 표본”이라며, “시스템의 정착 및 자원정보 활용으로 원가절감 및 자원훼손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시스템’은 홈페이지(www.chungnam.go.kr/cnShar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