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CEO, ‘전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선정
메르켈 독일 총리, 펠로시 미 하원의장 등과 나란히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베트남 대표 항공사로 꼽히는 비엣젯항공의 대표 겸 CEO 응웬 티 푸엉 타오가 포브스 선정 ‘201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응웬 티 푸엉 타오 대표는 지난 9월 ‘파워 아시아 여성 기업인 25명’에도 선정된 바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타오 대표는 베트남 유일의 여성 억만장자로 추정자산이 27억달러(약 3조 1천억원)에 이르며 소비코그룹 계열사 및 HD뱅크 등 부동산 사업을 여럿 소유하고 있다. .
비엣젯항공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베트남과 한국뿐 아니라 인도,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잇는 국제노선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는 메르켈 독일 총리,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등 전세계 비즈니스, 금융, 미디어, 정치, 사회 및 자선단체, NGO, 기술 등 여러 분야의 여성들이 포함됐다.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최초의 뉴에이지 저가항공사로 국제 항공시장에서 선도적인 항공사로 자리잡고 있다. 효율적인 운항을 통해 유연하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항공권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운송표준평가(IOSA) 인증을 획득했으며 베트남 최대규모의 민영 항공사다. 안전성 전문 리뷰 사이트인 AirlineRatings.com으로부터 2018년 2019년 연속 베스트 LCC(Ultra Low-Cost) 항공사로 선정됐다. 또 최고 안전등급인 ‘별 7개’를 받은 바 있다.
비엣젯항공은 이와 함께 2018년과 2019년 항공금융 전문지 이 전 세계 대형항공사 및 저가항공사 162곳의 재무상태 및 사업정보를 분석하여 선별한 ‘최고 항공사 50’에 선정됐다.
비엣젯항공은 평균 연식 2.7년 이하의 기단을 보유하였으며 안전성, 품질, 기술적 신뢰성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 내 도시들과 홍콩, 태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중국, 일본, 미얀마, 한국을 잇는 노선을 보유하여 현재 1일 400회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 중이며 누적승객 1억명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