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초청

<사진=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7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안성기)는 올해 ‘이탈리아 단편 특별전: 미래의 거장을 만나다’를 기획, 동시대 주목할 만한 이탈리아 단편들을 초청 상영한다.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끝나지 않은 영화 여행 Cinecittà – I mestieri del cinema Bernardo Bertolucci: No End Travelling>(2018)

‘이탈리아 단편영화 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영화 평론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마리오 세스티가 주간지 「레스프레소」 인터뷰를 위해 가졌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과의 만남을 회상하는 영화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끝나지 않은 영화 여행>이 상영된다. 30년도 더 넘는 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던 만남을 회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가 베르톨루치 감독과 나누었던 마지막 대화가 영화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베르톨루치 감독은 1987년 <마지막 황제>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감독상, 작품상, 각색상 등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거듭났다. 영화는 그 인생의 위대한 순간들과 잊을 수 없는 업적들에 잔잔한 향수와 감동을 담아 전한다.

<스테거링 걸 The Staggering Girl>(2019)

티모시 샬라메, 아미 해머 주연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국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최신 단편 영화 <스테거링 걸>도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테거링 걸>에는 줄리안 무어, 미아 고스, 키키 레인 등 익숙한 얼굴도 등장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이들 작품뿐 아니라, 베니스영화제,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 템페레국제단편영화제, 클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 세계적인 국제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작품들부터 최신 이탈리아 단편들까지 다양한 장르의 이탈리아 단편들이 마련되어 있다.

전 세계 다채로운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올해 영화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씨네큐브 광화문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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