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 서산시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위해 뭉쳤다

<사진=서산시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산시 유치를 바라는 18만여 서산시민의 염원을 모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산유치 시민모임’이 출범했다.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 시민단체 및 일반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산유치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발대식을 개최했다.

50여일간의 준비위원회를 거치어 총 168개 개인과 단체가 동참의사를 밝힌 시민모임의 공동대표단으로는 김기찬 현)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회장, 송국범 전)한서대 교수, 조규선 전)서산시장이 참여했으며, 부대표단에는 가선숙 서산시 이통장 협의회 회장, 강명신 서산체육회 회장, 김명환 아름다운동행 회장, 방경태 행정동우회 회장, 이원식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충남지부장이 추대를 받았다.

발대식은 시민모임 대표단 소개 및 인사말씀, 맹정호 서산시장과 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의 축사, 서산시의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계획 설명, 시민모임 추진경과 및 활동보고, 건의문 채택, 유치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관할 구역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여 지휘권 행사가 유리한 점 ▲산업․주거 기능을 겸비한 자족도시로써 정주여건이 우수한 점 ▲시유지로 매입절차가 간소하고 기반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양 치안 수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 ▲모든 시민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의 서산 이전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을 서산으로 이전해줄 것을 촉구했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앞으로 서산시와 협력하여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및 구자영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을 만나 18만 서산시민의 뜻을 전하고, 현재 2,200여명의 시민 ․ 168개 기관․단체가 참여해주신 서명운동과 환영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을 서산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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