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제36회 홍주문화대상 수상자 선정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난 18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홍주문화대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6회 홍주문화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심의결과 수상자로는 ▲체육진흥부문 백승균(57) ▲사회봉사부문 장순화(67), ▲지역개발부문 오동혁(68), ▲농어업진흥부문 김미순(59) 4명이 선정되었다.
체육진흥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백승균 씨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홍성군 태권도 협회장으로서 홍성중학교와 홍성고등학교에 태권도 팀을 창단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군 체육회 수석 부회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광천고 야구부 창단, 홍성중 씨름부 창단, 제70회 도민체전 종합순위 7순위 달성뿐 아니라 읍·면 체육진흥회의 화합에 지대한 공이 인정됐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장순화 씨는 현재 광천읍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7년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축제 추진위원장으로서 지역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도모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었고 광흥중학교와 광천중학교 통폐합 및 덕명초등학교와 광천초등학교 통폐합에 적극 앞장 서 교육환경을 개선해 지역인재 유출방지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지역개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오동혁 씨는 1994년 ㈜동신포리마 설립 이래 경영의 최전선에서 25년간 끊임없는 시설투자와 적극적인 해외 투자자본 유치에 힘써 충남의 대표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었으며, 해외시장 개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20여개국에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지역주민 50%이상을 고용하여 꾸준한 지역인재 고용으로 홍성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농어업진흥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미순씨는 현재 ㈜백제의 대표로 홍성군에서 생산한 쌀을 사용해 가공식품을 생산하며 쌀 소비 촉진과 쌀가공식품의 대중화에 앞장섰으며, 해외시작 개척으로 2018년 기준 연간 400만 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고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적극 채용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었다.
수상자 4인은 오는 10월 5일 홍성군민의 날 행사 시 시상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충효예 부문에서 수상후보자 추천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아쉽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덕적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분들을 발굴해 우리 군에서 공헌을 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적극 추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84년 시작해 총 75명의 수상자를 내며 올해로 36회를 맞은 홍주문화대상은 홍성군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6개 분야(문화교육, 체육진흥, 사회봉사, 지역개발, 농?어업진흥, 충?효?예)별로 공적이 현저한 1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