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태풍 링링 피해 최소화에 온 행정력 집중할 것”
과수농가, 아파트 공사현장 대비상황 점검 실시 및 대책회의 개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7일 서산 지역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6일 오전 해미면 사과재배 농가를 방문해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맹 시장은 현장에서 태풍으로 인한 낙과 등 농작물 피해와 과수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태풍 피해가 발생 할 시 시에서 복구를 위한 인력지원과 재해 보험금을 조기에 수령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맹 시장은 서희 스타힐스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타워크레인 등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오후에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소장 및 관련 부서장을 소집해 기상상황을 보고 받고 부서별 중점 대처 사항을 점검했다.
맹 시장은 “태풍이 우리 지역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조사 및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복구에 필요한 장비, 물자 및 자재 등을 총 동원해 피해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통과 시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마을 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는 태풍을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으며, 이번 주 예정됐던 제7회 서산해미읍성 전국가요제, 제62회 읍면동 분회장기 게이트볼 대회 등 주요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태풍에 대비할 수 있도록 특보발령 시 마을방송과 함께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하고 전광판 홍보를 통해 인명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