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지지자들 이번엔 ‘한국언론사망’ 캠페인···‘조국힘내세요’→‘가짜뉴스아웃’ 이어 실검 등장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시아엔=편집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한국언론사망’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올랐다. 27일 ‘조국힘내세요’, 28일 ‘가짜뉴스아웃’에 이어 조 후보자 관련 검색어 3번째 캠페인이다.

29일 오후 2시30분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한국언론사망’은 전체 연령대 급상승 검색어 3위, 40대·50대 이상에선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DAUM)에선 ‘한국언론사망’이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다음의 경우 실검 2위가 ‘정치검찰아웃, 3위는 ’가짜뉴스아웃‘이다.

발단은 이날 딴지일보(대표 김어준) 자유게시판에 한 누리꾼이 ‘한국언론사망 성명서’ 포스터를 만들어 실시간 검색어 제안을 하면서 시작됐다.

‘한국언론사망 성명서’에는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언론의 오보에 분노했지만 당신들의 입에, 손에 재갈이 물려있다 생각해 인내하며 기다렸다. 당신들이 파업할 때 응원하고 지지했다. 그 재갈이 풀리면 우리 언론이 좀 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목소리를 낼 거라고 기다렸다”며 “그러나 당신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언론의 자유도가 올라가도 신뢰도는 4년 연속 전 세계 최하위”라고 비판했다.

성명서는 이어 “그 멀어지는 간극을 메울 생각조차 하지 않는 언론에 참담함을 느낀다. 언론의 윤리와 책임을 망각한 당신들은 부디 부끄러워하라”면서 “사법개혁, 검찰개혁을 갈망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온라인 시민운동”이라고 밝혔다.

성명서 말미에는 “온라인 시민운동을 폄하하지 말라. 조국수호, 적폐청산 이 시대 우리의 사명이다’는 문구와 함께 약지가 잘린 안중근 의사 왼쪽 손바닥이 찍힌 ‘단지장’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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