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푸드플랜 순회 설명회’에 나선다
읍면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시민 의견수렴 나서
전문가, 시민 등과 토론회, 공청회 등도 예정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푸드플랜 읍면지역 순회 설명회에 나선다.
푸드플랜은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안전, 영양, 복지, 환경 등 지역 내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통합·관리해 외부 조달 중심의 기존 먹거리 유통체계를 지역 내 순환 체계로 전환하는 종합 먹거리 전략으로, 이번 순회 설명회는 27~29일 3일 간 읍면지역을 4개 권역으로 진행된다.
27일 오전에는 지곡면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대산읍과 지곡면, 성연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음암농협 회의실에서 음암면과 운산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28일에는 해미면과 고북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북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오후에는 인지면과 부석면, 팔봉면 주민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개최된다.
시는 참석자들에게 서산시 푸드플랜 구축 기본계획 용역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민?관 거버넌스 참여, 먹거리 시민전문가 양성,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 등에 대한 참여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푸드플랜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대농가에 비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농 보호를 위한 판로제공 등 지속가능한 지역 농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14일 베니키아호텔에서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시민 설명회로 개최해 큰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지역 여건과 먹거리 체계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 ▲군부대 및 기업체, 복지시설 등의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 방안 연구, ▲먹거리 이슈별 세부 실행방안 도출, ▲푸드통합지원센터 및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 ▲ 설명회, 공청회 개최 등 푸드플랜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로컬푸드 자체 인증체계를 마련해 로컬푸드의 안정성을 높이고, 생산자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 전속출하 농가 300호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