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9월 17일까지 수원역 문화광장서 ‘정류장 음악회’ 개최
화요일 퇴근길, 수원역 문화광장에 재즈가 흐른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매주 화요일, 색소폰과 콘트라베이스의 감성적인 선율이 어우러지는 재즈와 팝을 들을 수 있는 음악회가 수원역 테마거리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9월 17일까지 화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정류장 음악회’를 연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4인조 청년 밴드가 피아노, 색소폰, 콘트라베이스 등으로 ‘fly me to the moon(플라이 미 투 더 문)’, ‘인생의 회전목마’, ‘man in the mirror(맨 인 더 미러)’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노래를 편곡해 들려준다.
8월 20일 열린 첫 음악회를 관람한 한 시민은 “퇴근길에 재즈 음악이 들려 발걸음을 멈췄다”며 “늘 지나는 거리였는데, 음악 덕분에 화사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사장은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지역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면서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시민들이 음악을 들으며 잠시나마 쉬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