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탄소포인트제 참여 480세대, 인센티브 441만 9340원 기부

이범선 수원시 환경국장(왼쪽)이 위승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2팀장(오른쪽)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인센티브 지정 기탁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는 수원시 480세대가 인센티브 441만 9340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범선 수원시 환경국장은 8일 시청 집무실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에게 성금(인센티브)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형편이 어려운 시민 44세대에게 전달된다.

이번 성금은 2018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성공하고,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시민들이 기부한 것이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포인트제’는 기후변화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제도다.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범선 환경국장은 “에너지도 절약하고 기부도 실천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더 많은 시민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탄소포인트제는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연 2회(상·하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수원시에서는 3만 981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온실가스 절감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탄소포인트제 기부금은 1억 370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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