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어르신 일자리사업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 ‘강화’

맹정호 서산시장이 서산해미읍성 어르신 일자리사업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서산시청>

쿨스카프 지원, 활동시간 단축 및 폭염대비 건강관리 요령 교육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어르신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활동시간을 단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혹서기 어르신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과 8월 두달간 활동시간을 월 30시간에서 20시간으로 10시간 단축 운영한다.

또한 여름철 폭염특보 발령 시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실시하며, 각 사업장별로 어르신 일자리 근로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3일에는 사업장별 현장을 방문해 혹서기 활동시간 단축운영안내 및 폭염예방수칙, 응급조치 요령, 여름철 건강관리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열사병과 온열질환 발생 방지를 위해 쿨스카프를 지급하는 등 어르신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사업 현장을 방문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무엇보다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일자리 참여자분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사업장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어르신일자리사업에 총70억원의 예산을 투입, 30개 사업 2,4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구수 대비 도내 가장 높은 비율로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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