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19년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일 잘하는 조직 위한 발탁·균형·책임 인사”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2019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7월 8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공로연수와 명예퇴직 등에 따른 후속으로 서기관 3명을 포함한 승진 81명, 전보 187명(승진전보 30명 미포함), 신규 및 시보임용 4명, 휴·복직, 전출 등 기타 30명 등 총인원 302명에 대한 인사로 역대 하반기 정기인사 중 최대 규모이다.

◇ 지방서기관(4급) 인사
▲전보 (신성장사업단장 박광주)
▲승진 (시민생활국장 김선학, 건설도시국장 장순환, 자치행정국장 김인수, 보건소장 송기력)
▲공로연수 (시민생활국장 김택진, 자치행정국장 조만호, 신성장사업단장 성승경, 보건소장 조한민)

◇ 지방사무관(5급) 인사
▲전보 (건설과장 김영인, 일자리경제과장 이성환, 농업지원과장 이경수)
▲승진 (문화예술과장 이종신, 자원순환과장 신상철, 교통과장 성기영, 건강증진과장 박상례, 문화시설사업소장 김영식, 의회 전문위원 최광일, 팔봉면장 유목근, 동문1동장 김덕제)
▲공로연수 (자원순환과장 지진상, 농업지원과장 조병하, 건강증진과장 김진수)
▲전출 (충청남도 김용미)
▲명퇴 (팔봉면장 최영균, 2019.6.30일자)

◇ 6급 주무팀장 인사
▲전보 (공보팀장 안민수, 환경행정팀장 이정윤, 미화행정팀장 성광석, 수산행정팀장 김정훈, 건설행정팀장 이병섭, 교통행정팀장 김동구, 기업행정팀장 조진희, 안전행정팀장 이동우, 관광정책팀장 김선애, 감염병관리팀장 이용율, 건강도시팀장 리민자, 의회 전문위원 장경웅)

이번 인사는 민선7기 2년차에 들어서는 맹정호 서산시장의 시책추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으며, “일 잘하는 조직을 위한 발탁?균형?책임 인사” 의 특색 있는 키워드가 눈에 뛴다.

시의 발전을 위한 도로망 등 도시인프라 구축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전문적 지식과 행정경험을 지닌 시설(토목)직을 건설도시국장으로 임용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강화했으며, 더 일 잘하는 창의적 조직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유능한 통솔력과 리더십의 소유자를 자치행정국장으로 발탁 임용했다.

특히, 시민의 가치를 이해하고 소통과 협업으로 열심히 일하는 여성공무원을 비롯한 능력 있는 직원을 과감하게 발탁해 능력발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조직 내 선의의 경쟁을 유도 하여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통해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인사철학이 남달라 보인다.

또한, 소수직렬에 대한 사기진작과 직렬 및 성별 간 균형성 인사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금번 정기인사의 승진인사는 시민과의 소통과 협업 능력 등을 합리적,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렬과 성별 간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 승진자 81명 중 소수 직렬은 47명으로 58%를, 여성 공무원은 41명으로 50%를 차지했다. 전보인사는 기존 보직경로를 일부 개선하여 최근 6급으로 승진한 무보직 6급 인력을 읍면동으로 전보하지 않고 본청과 직속기관 등에 전진 배치하여 공약사항 등 각종 시책 추진의 속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으며 전문 직렬과 여성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전진 배치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전보희망 신청자 189명 중 32%인 61명을 희망부서에 전보하는 등 인사고충의 합리적 해소로 공직자가 희망하는 분야에서 자기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직의 활력 제고는 물론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과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한편, 시민들과의 최접점에서 소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읍면동장들의 전보를 최소화 해 시민들과의 소통행정 및 책임행정 강화는 물론 주민들과 유대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맹정호 시장의 뜻과 주문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통한 시민의 신뢰성 회복과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참다운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동안 무능력, 무사안일, 비도덕성, 조직 내 불협화음과 갑질 등의 구설수에 오른 공직자들에게는 그 책임을 묻는 필벌의 책임인사를 실시 따끔한 무언의 경고메시지를 보내 “외유내강”의 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민선 7기,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시작한 지난 1년간 시민과의 소통과 협업으로 상호 튼실한 신뢰의 기반을 다졌다고 생각한다. 이제 2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그 신뢰의 기반을 토대로 서산시가 혁신과 협업을 통해 더 새롭게 더 성장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도 그런 점에 많은 고민을 했다” 라고 말하며 인사이동에 따라 후임자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시민의 고충과 민원사항 그리고 관계인에 대한 인계인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하여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각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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